신앙 실록
(10) 돌아오는 길
대왕님께선 또 말씀하시기를 [이 말도 전해주어라. 남의 것 탐내지 말고 없수이 여기거나 미워하지 말고 남을 욕하거나 부정한 생각 품지 말라고 일러 주어라. 너는 그만 가야 한다.
돌아가서 돈 벌어 살고 좋은 일 많이 하며 불도를 잘 닦도록 하여라. 너는 다시 이곳을 오지 않을 것이다. 더 좋은 세계가 있으니까. 잘 닦도록 하여라. 어서 나가거라……]하시며 간곡한 당부를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껏 저 인자하신 할아버지, 그 착하신 목소리를 잊을 수 없습니다. 아마도 영영 잊어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대왕님께 하직 인사를 드리고 총총히 발을 돌려 대궐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온 길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대왕님의 대궐을 나설 때 저는 한 마리의 강아지를 안고 나왔었습니다.
강아지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뜻으로 알았습니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