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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9.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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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양지바른 대지에는 어느새 봄이 찾아 왔다. 파르스름한 풀잎들이 따뜻한 봄햇살을 받아 온대지에 번져온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또 겨울이 오고.... 이렇듯 계절은 제 때를 알아 찾아오는 것이 당연한 자연의 이치이리라. 그런데 우리의 인생의 봄은 어떤가. 이번 달 특집란에는 ‘우리 사이 좋은 사이’하는 제목 하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를 소개해봤다. ‘정말 이런 사이도 있을까’ 싶을 만큼 좋은 관계를 맺고 가꾸는 분들을 보며 따뜻하게 달아오르는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화합과 성장과 화애를 생각하게 하는 우리의 봄은 우리가 가꾸어야 하는 것이다. 짙푸른 바다에 새 물결을 주는 인생의 봄은 역시 우리가 가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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