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문 스님의 사찰음식 이야기 2
주지스님 만나시더니 합장 3배가 아닌 악수를 청하시는 모습에
그만 얼굴이 새빨간 홍당무가 되었다. 아부지이…
아침 등교 길에 따라오시면서 하시는 말씀. “손목시계 하나 사주마. 마음대로 골라봐!”
급우들에게 마음껏 자랑하다 결국엔 바닥에 떨어뜨려 시계유리를 깨뜨려 버렸다.
‘오메! 내 오리엔탈 시계.’ 그날 내 도시락에는 뜬금없이 멸치 반찬이 들어 있었다.
만날 고추장만 싸주어 내 책은 항상 고추장 범벅이 돼 있었는데, 오늘따라 왠 고기(?) 반찬!
“아니, 스님도 고기 먹남?!” 급우들의 놀림. ‘아! 나는 언제 화려하고 멋진 반찬 한번 담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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