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음을 고쳐야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 말씀을 전하면서 지내고 있으니 저절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런중에 나를 찾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는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고 편안한 사람보다는 가난하고 고난을 많이 겪는 사람이 오히려 많다. 으례 병과 집안의 재난은 같이 따라 다닌다. 정신적 불안이나 고통도 또한 같이 따라 다닌다.
병으로 고통을 받으며 여러가지 치료를 해봐도 효험이 없고 의사의 치료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사람을 나는 많이 만난다. 내가 의사가 아닌데도 그분들은 얼마 후에 쾌차해진 사람도 있고 쾌차하진 못해도 사뭇 가벼워진 사람도 있다 물론 아무 영험 없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중에는 험한 말을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다. 내가 의사가 아니고 병이나 약을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해서 병이 낫다고 하는 것일까? 의심하실 분도 계실 것이다. 확실히 그렇다. 나는 병도 약도 모른다. 그러나 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잘못된 마음을 고치도록 말해 줄 수는 있는 것이다. 내 말을 듣고 마음을 고친 사람은 대개 효과를 보았을 것이다. 성실하게 수행하여 마음을 고치지 않는 사람은 별 효험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필자 생각으로는 모든 병은 뿌리가 없어 보인다. 경의 말씀과 같이 사람의 육체를 이루고 있는 四대색신은 원래 공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어찌 병이 날 수 있을 것인가. 병이 났다 하는 것은 마음을 잘못 써서 그 결과가 현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니 마음을 고치면 병이 없어질 것도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러한 나의 신념은 나로 하여금 부지런히 병자를 만나게 하고 한편으로 불광법회 광덕스님의 격려도 있어 피로를 잊고 전법운동에 몸바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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