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사 밝은 달]
제가 도반들과 함께 봉화 청량사를 처음 찾은 것은 의과대학 졸업반인 79 년 가을로 생각됩니다. 어려웠던 6 년의 공부가 끝날 무렵이라 기념으로 추석 연휴를 이용해 가을 여행을 같이 간 것이지요.
지금처럼 가을빛 익어가는 산하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포장도 안된 길을 덜컹거리는 버스로 달려 도착한 청량사는, 낡은 법당과 쓰러질 듯한 요사채 한 채가 전부인 퇴락해 가던 이름없는 사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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