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링고 대주교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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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링고 대주교의 후회
  • 관리자
  • 승인 2001.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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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링고 대주교의 후회]

통일교도인 한 여성과 결혼을 하여 세간을 떠들석하게 하였던 '엠마누엘 밀링고' 대주교께서 드디어 결혼을 포기하고 다시 주님 품으로 충실히 돌아가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 분은 8 월 24 일 이탈리아 국영 TV 와의 회견에서 " 결혼은 실수였고 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 교황께서 보여 준 신앙과 신뢰를 어떻게 거부할 수 있겠느냐" 며 "(교회 공동체 내의) 한 자매로 사랑하겠다, 평생 당신을 위해 기도를 계속할 것이며 신의 축복이 당신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떠나가는 대주교와의 결합을 요구하며 단식을 하던 그 여성은 대주교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죽을 때까지 남편을 사랑할 것"이라며 투쟁을 계속합니다.

마침내 대주교와 이 여성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대주교는 이 분께 직접 '결별의 편지'를 전하며 교황청으로 돌아 갑니다. 대주교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안 이 분은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이 분의 뜻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며 15 일 간의 단식을 끝냄으로써 대주교를 주님의 품으로 다시 보내 드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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