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특집II-이것이 불교 중흥의 길이다
법의 상속자가 되는 길은 오직 신심을 마련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신심은 도의 근원이요 공덕의 모체(母體)가 된다」고 했는데, 요즘은 너무나 신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다 모양이 있는 것, 눈으로 보이는 것에만 끄달려, 멀리 볼 생각을 아니하고, 삼세인과를 불신하니, 순진한 믿음이 생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한 마음에 달려 있고, 또 인연업과의 소치인 것이니, 이러한 신심도 저절로 일어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억지로라도 일으켜서, 제도적으로 풍습화시켜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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