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튼튼, 불교교리 한 토막] 9. 일체개고(一切皆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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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튼튼, 불교교리 한 토막] 9. 일체개고(一切皆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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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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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고(苦)다? -

힘든 일이 있을 때, 우리는 ‘맞아! 인생은 고(苦)야.’라고 말하게 됩니다.

고(苦)! 보통 세상을 보는 불교의 관점 가운데 하나가 고(苦)입니다. 일체개고(一切皆苦), ‘모든 것은 괴로움’이라고 합니다. 부정적이고 숙명적인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불자들은 부정적이거나 숙명적인 가르침이 아니라고 합니다. 세상을 바로 본 관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삼법인(三法印)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세상은 무상한 것이고[제행무상(諸行無常)] 나[자성(自性)]라고 할 것이 없기[제법무아(諸法無我)] 때문에 모든 것은 괴로운 것[일체개고(一切皆苦)]이다.” 또는 “세상은 무상한 것이고 나라고 할 것이 없는데, 무명(無明), 즉 어리석음으로 인해 모든 것이 항상 있다거나, 나 또는 실체가 있다고 집착하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또는 “세상은 무상한 것이고,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이고, 괴로운 것이기 때문에 나라고 할 것이 없다. 즉,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이다.” 그리고 이렇게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지혜가 없어 괴로운 것이지, 지혜를 얻으면 세상을 바로 보기 때문에 괴로울 것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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