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아사세왕은 모든 범부의 상징
그때에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생각하고 계셨다.
나는 아사세왕을 위하여 열반에 들지 않으리라. 거기에는 깊고 비밀한 뜻이 있나니 아사세를 위한다 하는 것은 모든 범부들을 위한다는 뜻이다.
아사세왕이란 그 한사람에 그치지 않고 오역죄를 짓는 모두에 미치는 것이다. 그리고 일체범부를 위한다 하는 것은 일체 함이 있는 인간의 뜻이다. 내가 이 세간에 몸을 나툰 것은 함이 없는 청정한 깨달음을 이룬 자를 위하여 나온 것이 아니다. 고뇌에 빠진 범부중생들을 위하여 이 세간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함이 없는 (無二) 사람은 인간이 아니다.
아사세왕은 다름이 아니고 온갖 번뇌를 구족하게 갖추고 있는 인간들을 가르킨다. 또한 저들은 불성(佛性)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불성을 본 깨달은 사람을 위해서는 나는 이 세간에 오래 머무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불성을 본 사람은 이미 이 세간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가장 수승하고 다시 위 없는 바른 깨달음의 도에로 나아가자고 하는 마음이 되어있지 않은 인간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마침내 틀림없이 깨칠 것이다.
5. 병든 자에 더욱 자비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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