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과 하나되어 미친듯이 몰입하라
상태바
좋아하는 일과 하나되어 미친듯이 몰입하라
  • 관리자
  • 승인 2008.03.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기계발과 선(禪) 2 - 성공의 원동력, 일에 대한 열정

반산(盤山)의 보적(寶積) 선사는 푸줏간에서 우연히 이런 광경을 보았다. 어떤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와서 백정에게 말하였다.

“좋은 것으로 한 덩어리 주게.”

그러자 백정이 칼을 내려놓고 두 손을 마주 잡고서 말하였다.

“어르신! 어떤 것이 좋지 않은 것입니까?”

이 말을 들은 보적 선사는 깨달은 바가 있었다.

보적 선사에게 무심코 깨달음의 기연을 준 백정은 비록 비천한 신분이었지만 푸줏간의 일에 대해서는 이미 달인(達人)의 경지에 이르렀음에 틀림없다. 고기 살덩어리를 좋고 나쁘다는 분별심을 여의고 보고 있으니 이는 모든 사람, 아니 만물을 부처로 볼 줄 아는 안목을 갖춘 것이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