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종립학교의 교육
1 가능성을 현실로
내가 봉직하는 학교는 서울의 사립 여자 고등학교이다. 순수한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이 학원에는 천 팔백 명의 학도들이 재학하고 있다.
내가 15년 전 이 학교로 부임해오니, 특별반으로서 타종교 학생회만 활동하고 있었다. 一九七0년, 뜻 있는 동료들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불교 학생회를 세우고 법회 활동을 시작하였다. 당시 타종교 신자이신 학교장도 이러한 종교반 활동에 매우 협조적이어서 퍽 다행스러웠지만, 동료 교직원들의 이해성, 불교 교육 체제의 부재, 경전 교재의 결핍, 사찰과의 유기적 관련성 곤란 등의 허다한 장애요인이 가로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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