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등산] 애숭이 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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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등산] 애숭이 불자
  • 서성림
  • 승인 200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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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등산

최근에 생긴 내 습관 중에 하나는 틈만 나면 핸드백이나 유니폼 주머니에 넣어 둔 거울을 들여다 보는 것이다.  순간의 내 모습을 알기 위해서 혹 자태가 흐트러지지는 않았나, 마음속에 바라밀을 염하지 않고 있지는 않은 가 등이 궁금해서이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외롭게 성장하신 아버지의 독선적 성격과 너무 부족하고 어리석었던 자식들의 불효로 집안분위기는 우울하였고, 따라서 잘 되어야 할 일들이 실패로 돌아 가는 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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