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대지는 한해 역사에 한참이다. 무거운 겨울옷도 벗어젖히고 이 골짝 저 언덕에서 봄의 발자욱 소리는 부산하기만 하다. 식지 않는 대지의 생명이 결코 눈이나 찬 바람에 시들지 않는다. 영겁의 이 땅위를 푸르고 푸르게 장엄하리라.
** 세존 출가는 한 낱 [고오타마. 싣달다]의 왕궁 담넘기가 아니었다. 사지에서 탈출할 수 밖에 없는 영원한 생명의 장엄스런 발동이었다. 그리고 열반은 부처님이 이 땅을 버리심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 하심을 보이십이다. 오늘의 빛으로서 오늘을 용감히 살아가는 힘으로서 [불광]의 그 소임 다하기를 이날을 맞아 거듭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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