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불광 창간 1주년 기념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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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불광 창간 1주년 기념 좌담회
  • 광덕 스님
  • 승인 2008.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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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오늘의 포교를 점검한다

: 1975년 9월 13일     :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상임포교사실

참석자 :

강석주 (대한불교 청소년 교화연합회총재, 전총무원장) 

홍정식 (文博,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 

송월주 (중앙종회의원 전총무부장) 

최향운 (총무원 교무부장) 

무진장 (중앙상임포교사) 

신진규 (중앙상임포교사) 

이건호 (전국신도회 사무총장) 

김안수 (청소년 교화연합회 사무총장) 

이인수 (대위, 군종법사) 

김선근 (대위, 군종법사)    

사회 : 고광덕 (본지 발행겸 편집인)     기록 : 한지환 (본지 기자)

불교는 발전하는 조국의 향도자다.

사회 :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는 11월호로 월간<불광>은 창간 1주년이 됩니다. 이에 관계 권위자이신 여러분을 모시고 좌담회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종교에 있어 포교는 종교 자체의 교세소장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이조시대와 같이 포교가 억압되어 활동할 수 없었을 때는 위축되었고, 신라시대와 같이 자유스럽게 불교가 포교되고 사회적인 활동이 홍왕하였을 때는 불교는 빛났으며 대중은 평화와 환희를 누렸고 문화는 흥성하고 국가와 민족은 부강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모든 여건이 국민적 결속을 통하여 새로운 도약이 요청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물질적 생산지수의 향상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정신적·사상적 선행이 긴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오늘날 불교는 국가적 사회적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이 책임을 다하려면 종단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과업의 능률적 완성을 향하여 교단자체의 정비와 대외적 활동이 고도로 확대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종단의 대외적 활동의 전개는 적극적인 의미의 포교입니다. 포교가 왕성하게 방향을 얻었을 때 교단은 물론 우리 국가의 사회와 국민이 함께 평화와 행복을 누리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포교가 이와 같이 막중한 의의를 가지고 있을진데 과연 한국 불교의 포교현황은 어떠한가, 이제 여러분을 모시고 일단의 점검을 하고저 하는 바입니다. 모쪼록 좋은 말씀 많이 부탁합니다. 이야기의 순서로는 먼저 포교현황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그리고 우리 포교가 잘 되었는가 안되고 있는가, 일단의 평가를 내리고 그 다음에 문제점을 추출하고 바람직한 해결방안까지 논의가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통계표가 있습니다. 문화공보부가 집계한 자료를 가지고 기독교와 불교의 교세현황을 대비해 본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혹 거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일단의 참고가 되리라 믿습니다. 교당수 · 교직자 · 양성기관 · 사회사업기관 · 재산등 여러 가지면에서 우리에게 많은 경각심을 불러주기에는 충분한 자료라 생각됩니다. 일단 이것을 보신 다음 좌담으로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통계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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