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오늘의 불교 어떠해야 하는가
이타행을 통한 불법의 구현을
부처님이 가르치신 진리는 고금을 일관하는 변함없는 것이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다. 그 진리에서 오늘의 사회를 지도할 이념도 추출될 것이고, 현대의 세계상황에서의 불교의 역할도 제시될 것이다. 또 우리 불자(佛子)들이 해야 할 사명도 밝혀지는 것이다.
그러면 불교의 근본진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부처님이 깨달으신 각(覺)의 내용이 될 것이고 그 각의 내용은 다름아닌 「연기의 진리」다. 소위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법의 진리」인 것이다. 연기법의 진리란 원시경전에 자주 보이는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므로 말미암아 저것이 생긴다」.이며 또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멸한다.」는 말씀인데 이것이 무슨 소리냐? 너와 나의 관계가 어설픈 상관관계가 아니고 아주 밀착되어있는 존재여서 내가 살 적에 네가 살 수 있고 네가 살 적에 내가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가 서로 남을 아끼고 남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 속에서 자기의 삶을 찾는 것이 연기의 본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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