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튼튼, 불교교리 한 토막] 6. 사성제(四聖諦)
상태바
[기초 튼튼, 불교교리 한 토막] 6. 사성제(四聖諦)
  • 관리자
  • 승인 2007.12.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 튼튼, 불교교리 한 토막 6괴로움을 보고 괴로움을 벗어나라

몸이 안 좋아 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귀신같이 그 원인을 알아내고, 같은 병을 가졌던 사람들도 다들 완치되었다고 하며, 알맞은 치료법을 제시한다면, 마치 벌써 병이 나은 듯이 기뻐하여 열심히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치료를 받을 것입니다.

이런 비유에 관계되는 부처님 가르침이 바로 사성제(四聖諦)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설한 법문이 바로 중도와 사성제입니다. 그리고 부처님 당시 중생들의 관심사가 하늘에 태어나는 것이기에 ‘보시 많이 하고[시론(施論)] 계 잘 지키면[계론(戒論)] 하늘에 태어난다[생천론(生天論)]’ 등의 말씀으로 귀를 열게 한 뒤, 사성제를 통해 연기의 도리를 전하셨습니다. 즉, 사성제는 연기를 설명하는 가르침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면 사성제란 무엇인가?

사성제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로 ‘괴로움[고성제(苦聖諦)]’ ,‘괴로움의 원인[집성제(集聖諦)]’,‘괴로움의 소멸[멸성제(滅聖諦)]’,‘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도성제(道聖諦)]’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줄여서 고집멸도(苦集滅道)라고도 합니다.

고성제는 현실을 바로 보게 하는 가르침입니다. ‘모든 것은 괴로움[고(苦)]’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생로병사(生老病死)의 4고(苦)와 이에 더하여 ‘사랑하는 대상과 헤어지는 괴로움[애별리고(愛別離苦)]’, ‘미워하는 이와 만나는 괴로움[원증회고(怨憎會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구부득고(求不得苦)]’, ‘오음이 치성하여 이루어진 괴로움[오음성고(五陰盛苦)]’의 8고(苦)로 이야기합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