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출생과 출발
중국 당대의 개원년간에 선계에 靑原과 南嶽의 양대산맥이 대치하여 천하에 선풍을 선양하고 있을 때 남악문하의 당당한 준봉으로 솟은 절세의 活眠宗匠이 있었다. 그가바로 마조 도일선사다. 저 유명한 일면불 월면불 비심비불등의 화두는 실로 마조스님에 의해서 처음으로 제창 되었던 것이다. 스님은 당나라 때 중종 경용3년에 한주십방계현에서 태어났다. 속성은 마씨이며 출생할 때 부터 그 용모에 남다른데가 있었다. 걸음걸이는 마치 소의 걸음걸이와 같고 보는 눈매는 호랑이의 눈과 같았다 한다. 거기에 혀는 길어서 코끝을 덮을 수가 있었고 발바닥에는 이륜의 文相이 있었다. 비범한 인간은 태어날 때 부터 그 육신에도 비빔한데가 있기 마련 인가 보다 그러더니 어렸을 때 출가하여 자주 당화상에게 득도하고 유주원율사로부터 비구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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