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해설
불교에서 온갖 수행을 통하여 추구하는 마지막 귀결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일체 존재의 참된 모습, 즉 실상을 알고 체득하는 것이다. 이것을 법성이라고도 한다. 이 법성을 인식하는 것은 지혜인데 범어로 프라쥬녀(파리어로는 판야)인데 이것을 한자로 적어서 반야라고 한다. 반야를 지혜라고 않고 그대로 반야라고 하는 것은 이 지혜는 우리가 일상사에 대상을 보거나 아는 경험적 인식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므로 지혜라는 말로는 그 뜻이 충분히 표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교는 최고의 지혜와 자비를 실현할 것을 목표로 삼는 보살의 실천을 설명하는 것이 수행의 골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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