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와 평화의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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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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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초대석 - 티벳 명상음악가 나왕 케촉
▲ 티베트 명상음악가 나왕케촉

"인간은 뇌의 능력 10%도 사용하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난다고 아인슈타인이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가진 10%의 사랑도 남에게 주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고 합니다. 서로 더 많이 사랑하여야 합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티벳의 14대 달라이 라마에게 헌정한 곡 ‘Rhythm of peace’로 우리에게 알려진 나왕 케촉(Nawang Khechog)은 티베트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동시에 음악가이다. 그는 전 세계에 티베트 전통 악기를 사용한 음악을 널리 알린 최초의 티베트 음악가이기도 하며 지금까지 8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티베트의 동부 유목민 출신인 나왕 케촉은 세살 때 부모를 따라 망명길에 올라 3년에 걸쳐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에 도착, 13살 무렵 라튀(Ratoe) 린포체에게 사미계를 받은 뒤 달라이 라마 성하로부터 구족계를 받았다. 11년간을 출가 수행자로 살았으며 자신의 타고난 재능인 음악을 통해 달라이라마 사상과 티베트의 문화를 음악으로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그의 음악은 긴장을 이완시켜 주며 평안을 주기에 편안한 죽음을 맞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호스피스용으로, 아이를 낳은 산모의 고통을 덜어주는 음악으로, 태교음악으로, 요가명상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처음으로 나왕 케촉의 음악을 들었을 때 마치 거대한 산과 강이 움직이고 땅이 춤추는 것 같았다. 그것은 시, 예술, 언어를 초월한 기도였다.”

이해인 수녀님은 그의 음악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가 음악을 통해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평화와 자비이다. 보편적인 언어인 소리를 통하여 평화와 자비의 경험을 주고 싶은 것이다. 결국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범우주적인 화합과 사랑이 그의 음악의 목표이다. 마침 공연차 한국을 방문한 그를 인천 부루나 포교원(법명사)에서 우연히 만날 수 있었다.

음악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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