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1건)

강호동양학자 조용헌이 30여 년 주유천하하며 체득한 인생독법!운명도 바꿀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전수하다 ‘강호동양학’이라는 독자적인 인문학을 개척하며 독창적 글쓰기를 해온, 외곬의 문필가 조용헌의 글 모음. 20대 중반부터 남들이 《자본론》을 탐독할 때 풍수서(風水書)와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에 탐닉하고, 휘황한 도시로 사람들이 모여들 때 홀로 명산대천을 풍찬노숙 주유하며 강호의 낭인들과 우정을 쌓아왔다. 아웃사이더의 길이었다. 그 길 위에서 써내려간 글은 과학적 합리성이 우선하는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빛을 발했다. 풍수와 사주명리, 유(儒) · 불(佛) · 선(仙) 고수들에게서 체득한 자연과 인생의 이치, 구전되는 기담과 야사 등이 그의 날카로운 혜안을 거쳐 삶을 이롭게 하는 보편적 지혜로 벼려졌기 때문이다. 명산과 강호에 깃들어 있는 ‘살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과 정신적 여유와 멋 등 디지털 시대에 점점 사라지고 있는 옛 문화와 선조들의 일상사는 삶에 대한 생기(生氣)를 일으키며,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힘이 되었다.인생, 쉽지 않다.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지성과 이성으로 내린 선택과 판단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철저한 자본주의 경쟁에 내몰려 남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세대가 미래를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지금, 이 책이 삶의 작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조용헌 | 호수 : 0 | 2018-07-20 09:10

불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지? 읽다보면 스며드는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에 관심이 깊은 독자들에게 구심점이 되어준 가 불광출판사를 통해 복간됐다. 이 책은 평생을 불교연구에 매진해온 이중표 교수(전남대)가 1995년 불교방송에서 교리강좌를 진행하면서 집필한 원고를 바탕으로 2012년 종이거울에 의해 출판됐다.어렵게만 느껴지는 불교를 현대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 는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모두 아우르는 세밀한 구성과 신앙적 측면까지 고려해 저술된 불교개론서로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지만 종이거울의 경영악화로 인해 안타깝게도 절판 되고 말았다.하지만 여전히 를 찾는 독자들의 요청과 불교 입문서의 필요성을 느낀 불광출판사는 이중표 교수와 협의하여 이 책을 다시 세상에 펴내게 됐다.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는 불교 본질에 대한 현시대적 물음의 답변이다. 현대인들이 느끼는 불교에 관한 궁금증에 답함과 동시에 일반 불자들도 교리를 심화시킬 수 있는 ‘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우리말과 예시로 불교교리를 담백하게 설명한 부분이 특히 돋보인다. 불교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를 만들고자 한 이중표 교수의 노고를 엿볼 수 있다. 를 읽다보면 어느새 부처님의 가르침이 스며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중표 | 호수 : 0 | 2017-07-25 13:35

불교 공부의 시작,부처님 말씀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듣다!불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가리켜 흔히 ‘세계 3대 종교’라고 한다. 이 중 기독교의 경전은 신약과 구약 성서이며 이슬람교는 코란 한 권뿐이다. 이에 비해 불교에는 무척 방대한 양의 경전이 전해져 내려온다. ‘많다’는 것을 강조해서 ‘8만4천 경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 가운데 부처님이 살아생전에 말씀하신 내용을 제자들이 정리한 것을 초기경전이라고 한다. 초기경전에는 『맛지마 니까야』, 『상윳따 니까야』 등 빨리 니까야와 한문으로 번역된 『아함경』 등이 있다. 『금강경』을 비롯해 『법화경』, 『화엄경』, 『아미타경』 등의 대승경전은 더 먼 후대에 부처님의 말씀을 재해석해 정리한 것을 의미한다.초기경전은 500~600년에 걸쳐 암송을 통해 전해져 내려왔다. 구전을 통해 전승되던 부처님의 말씀이 문자로 정착된 것은 기원전 1세기경 스리랑카에서였다. 이후 인도에서 필사(筆寫)에 의해 전해지다가, 중국으로 건너가 대부분의 경전이 한문으로 번역되었다. 이처럼 초기경전은 부처님의 설법을 직접 들은 제자들이 암송을 통해 후세에 전한 것이라, 부처님의 원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마디로 초기경전은 재해석이나 가공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부처님 말씀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인 것이다.그러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재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싶다면, 부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을 기록한 초기경전을 공부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자 바른 길이다. 불교의 핵심교리는 연기법과 일체법, 삼법인, 사성제라고 할 수 있다. 이 네 가지 핵심교리를 가장 명료하게 체득할 수 있는 비법이 바로 초기경전에 있다. 초기경전의 가르침이 마음속에 확립되었을 때, 비로소 대승경전의 세계도 섭렵할 수 있고 선어록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는 직관력이 생기게 된다.

미산 스님 | 호수 : 0 | 2016-05-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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