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박스의 저자
변택주
icon bulkwang
icon 2019-05-03 10:31:08  |   icon 조회: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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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만큼 우리 사이를 좋게 하는 것이 드물다.

한 권 두 권 책을 펴내다 보니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학생들과 말결을 섞으며 책 읽을 일이 심심치 않게 생긴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책을 읽고 뜻을 나누다 보니 평화가 ‘어울려 살림’이라 새긴다.

이 바탕에서 모래 틈에라도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작은 평화도서관인 ‘꼬마평화도서관’을 열러 나라 곳곳을 다닌다. 이제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복도, 반찬 가게와 카센터, 밥집과 카페, 교회와 절, 연립주택 현관 그리고 아픔이 깃든 역사 터를 아울러 모두 서른 곳에 둥지 틀었다.

그동안 《법정 스님 숨결》, 《가슴이 부르는 만남》, 《카피레프트, 우주선을 쏘아올리다》와 같은 책들을 좋은 이웃들과 어울려 빚었다.
2019-05-03 10: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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