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박스의 서평
[뉴시스] "글쓰기는 독자에 대한 경의"...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icon bulkwang
icon 2018-03-06 09:39:15  |   icon 조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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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305_0000242298&cID=10701&pID=10700
일본의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가 쓴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가 국내 번역·출간됐다.

불문학 교수였던 저자가 정년퇴임 전 마지막 학기에 진행한 '창조적 글쓰기'라는 강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단순한 글쓰기 강의를 넘어 읽기와 쓰기, 그리고 언어생활에 대한 그의 통찰이 담겼다.

"수십 년에 걸쳐 현명함과 어리석음이 뒤섞인 채 신물 날 정도로 다양한 글을 읽고 또 스스로 대량의 글을 써온 결과, 나는 '글쓰기'의 본질이 '독자에 대한 경의'에 귀착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실천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마음을 다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25쪽)

저자는 우리가 글을 쓸 때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프린트아웃'하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글을 쓰는 동안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알고 있는지 발견하는 것이라고, 이는 글을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2018-03-06 09: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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